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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정 전염
    아동심리학 2024. 11. 12. 15:30

    다른 사람의 표정, 말투 자동적이고 무의식적으로 모방하고 자신과 일치시키면서 감정적으로 동화되는 경향을 감정 전염이라 하며 다니엘 콜맨의 감성지능이란 저서에서 인간은 자신의 감정적인 상태를 다른 사람과 나누고자 하는 본성이 있다는 것으로 감정 전염에 대해 언급하였다. 비슷한 사회적 환경에 속해있거나 친밀한 관계일 때 빈번히 발생하는 것으로 인간의 자연스러운 성향 중 하나이며 일반적으로 음성 패턴, 작은 버릇 등을 모방하는 것이지만 감정의 전이 또한 발생할 수 있다. 암묵적이거나 명시적으로 각자의 여러 방법을 통해 공유되는 것으로 감정의 다양한 면을 처리할 수 있는 뇌는 수신 감정 정보를 통합하므로 감정적 구성요소에 작용하게 되고 이는 의식추론이나 분석, 상상력 같은 모든 현상에 기여하면서 사람 간의 감정적 성향, 감정 전염을 통해 사회적, 정신적, 생리적 행동 현상의 다중 결정 조직으로 개념화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여러 심리학자가 감정 전염을 정의하였는데 이를 살펴보면 먼저 부정적인 감정이 긍정적인 감정보다 전염성이 높다고 보는 측면이 있으며 이는 공포나 슬픔 등의 감정이 즐거움의 감정 보다 인간의 생존 본능에 직결되므로 감정 표출도 더 크게 나타나며 훨씬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보는 것이다. 다음으로 감정 전염은 자동적이며 신속하게 이루어지는 것으로 광범위하게 존재하므로 인지적이고 연합하기 쉬운 자아 인식 과정의 하나로 설명되기 어렵다고 주장되는 측면도 있다. 또한 구성원들이 감정 유발자로서 자신의 감정을 다른 사람에게 퍼트리게 되고 이는 그룹으로 일하는 구성원 사이에서 바이러스처럼 전염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는 측면이 있다. 이러한 현상을 물결 효과라고 정의하였으며 구성원들의 감정을 호수에 던져진 작은 돌 하나가 일으키는 잔잔한 파장에 비유한 이론이다. 또 다른 측면으로 이러한 감정 전염은 태도의 의식, 무의식에 의해 유발되는 것으로 보고 그룹의 감정이나 태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는 것이다. 개인 사이의 감정의 동시성을 조성하므로 개인의 관계에서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한 사람의 감정이 주변 사람에게 옮아가는 강력한 힘이 있다고 주장한 측면도 있는 데 일반적으로 인간이 감정을 경험한다는 것이 인지적 과정이 감정을 유도한 것으로 볼 수 있으므로 다른 사람의 정서 상태의 영향을 받아 슬퍼지거나 눈물 흘리는 것과 같은 정서적 경험을 하게 된다고 주장한 측면이다. 마지막으로 감정전염이란 것이 유도 자극이 개인에서부터 발생하여 다른 타인에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동조적이거나 보완적인 감정반응을 생성해 내는 복합적인 결정 집합이라고 보는 측면이 있다. 감정 전염의 진행 과정을 살펴보면 첫 번째 무의식적으로 닮아가기 단계인데 이는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타인의 표정을 살피고 모방하게 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 이론이며 서로 알지 못하는 참가자들을 같은 공간에 2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서로를 바라보고 있게 시킬 경우 서로 유사한 표정을 짓게 되고 이와 동시에 모방한 표정과 일치하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고 보는 것으로 상대방의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고 그에 맞는 감정을 공유하는 전염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다음으로 나의 감정을 남과 비교해서 표출하기인데 사람은 자신이 경험하고 있는 감정을 다른 사람의 감정과 비교하려는 본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발생하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같은 상황에 속하신 타인이 어떤 식으로 감정을 표현하는지 관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이 어떠한 감정을 느껴야 하는지 조절한다고 보는 관점이다. 거울 신경 세포 이론은 시각적인 경험만으로 자신이 동일한 경험을 하고 있다고 느끼게 된다는 이론으로 타인의 감정을 공유하고 경험하게 된다고 보는 것으로 감정 전염 이론의 근거가 된다. 예를 들어 스트레스를 받은 다른 사람을 보았을 경우 그 시각적 경험만으로도 거울 신경 세포가 활성화되어 자신이 같은 스트레스 상황에 놓인 것 같은 감정을 경험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감정전염은 타인과 마주쳤을 때 정서가 서로에게 전해지는 현상을 설명하는 개념이며 이를 두 가지 과정으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는데 우선 무의식적으로 표정을 모방한다는 것으로 감정표현은 자신의 느낌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강력한 의사소통 수단인 것으로 말을 못 하는 아기도 표정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전달한다고 보며 양육자가 자신을 돌볼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것을 근거로 두고 있다. 감정 표현은 대면적 커뮤니케이션에 중요한 행동이기 때문에 타인의 감정을 모방하는 것이 정서발달에 필요한 행동이며 인간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나타나는 필수적인 행동 산물로 보는 것이다. 다음으로 안면 피드백 이론은 안면근육의 움직임으로 얼굴 온도변화, 피부의 분비샘 변화가 유발되며 이것이 정서를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감정이란 안면 행동으로 나타나는 감각적 피드백이라고 보는 것으로 부정적 정서는 호흡을 낮추고 뇌의 온도를 높임으로써 나타나며 반대로 호흡이 빠르고 뇌의 온도를 낮춘다면 긍정적 감정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았다. 감정 전염이란 가까운 사이에서 쉽게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심리치료사와 내담자 사이와 같이 서로 모르는 사람 간에도 발견되게 되는데 장례식장에서 슬픔을 느끼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또 다른 측면으로 표정의 역할을 강조한 것으로 인간에게 열 개의 기본 감정이 있는데 이것에 본래 타고난 정서적 특성 프로그램이 내재하여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것이 활성화되면 표정이 나타나게 되고 말초신경계와 내분비계에 변화가 일어나게 되면서 그 결과 특정한 정서를 경험한다고 보는 이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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